2016년 새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2016년간 학술지의 공고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APJIS의 새 편집위원장을 맡은 한양대 이상용교수는 금년 중에 SCOPUS 등재를 마무리 하고자 최선을 하고 있으며, ISR의 새 편집위원장을 맡은 고려대 문재윤교수는 ISR의 발간 횟수를 연 4회로 늘리고 실용성을 강화하여 학술성과 현장성의 수용 폭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두 학술지에 대한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관심과 논문 투고, 참조, 심사 등에 대한 지원을 부탁 드립니다.

2016년에도 춘계와 추계 두 번의 대표 학술대회가 개최됩니다. 춘계 학술대회는 지방개최의 전통을 이어 순서가 된 영남권에서 개최합니다. 6월 24일 동아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인 춘계 학술대회는 한국데이터베이스학회의 ITAM(IT Applications and Management) 국제학술대회와 병행하여 국문세션과 영문세션을 함께 열게 되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국제적 분위기의 학술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추계 학술대회는 11월 4일에 늘 개최하던 장소인 강남의 과총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우리 분야의 연관학회와 함께하는 학술행사로 이어가고자 하오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기타 사항으로는 후학양성과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이재규교수님의 유지를 받아 제정된 이재규 학술상이 2016년에 처음 시행될 예정이며, 해외에서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많은 공헌을 해 주신 이상문 신진학술상의 시행도 논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춘계와 추계 학술대회에 시행되는 이 상들은 앞으로 더 많은 상의 제정과 학술활동 장려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들 상은 수상자에게 상장과 명예, 그리고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는 새로운 시도의 역사를 열게 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경영정보학이 디지털 학술 담론을 이끌어가는 학문이 되도록 하기 위한 시도로서 학제적 및 산학연 소통의 기회를 열고자 금년에 두 번 정도의 소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공유경제, IoT, 지능사회, 기술혁신, 미래문화, 소프트웨어산업, 지적재산권, Bright ICT, 여성, 다문화, 통일, 세계화, 환경, 에너지, 세대갈등 등 ICT와 관련된 시대의 핵심 담론에 학회가 관심의 범위를 넓혀가는 실험이 시도되도록 하고자 합니다. 경영학의 타 분야는 물론 사회학, 심리학, 언론학, 행정학, 철학, 공학, 인문학의 학자들을 담론에 초빙하여 함께 토론하는 시도를 하고자 하오니 회원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같은 국책연구기관과의 공동 개최방식과 학회의 독자적 추진 등 개최 방식의 구상도 열어놓고 논의하고 있습니다. 좋은 주제와 개최 방식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하시라도 환영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경영정보학회는 2016년 한 해 동안 회원 모두가 함께하고 즐기는 학술 활동의 마당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우리 분야의 전공 및 학과 운영, 핵심 주제에 대한 연구 및 교육의 내용과 방법, 전문주제 및 커뮤니티 등을 다루고 있는 다양한 연구회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자 합니다. 학회는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서만 존재의 의미와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커뮤니티 입니다. 교육과 연구, 현장에서 역사를 만들고 계신 회원님들이 학문적, 교육적, 실무적 성취를 이루는데 학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장으로서의 부족함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존경하는 회원님들의 관심과 도움, 격려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다시 한번 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한국경영정보학회 회장, 한양대학교 교수 조 남 재 배상